
배우 권오중이 23살의 어린 나이에 6살 연상 아내와 부모님 허락 없이 혼인신고부터 감행했던 파격적인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권오중은 대학생 시절 길에서 우연히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한 일화를 털어놨다. 당시 이대 방향으로 걸어오던 이국적인 미모의 아내를 보자마자 귀에서 종소리가 울렸고, 곧바로 저 사람과 결혼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황신혜는 90년대 당시 연상연하 커플은 매우 파격적이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권오중은 아내가 자신보다 6살이 많아 결혼을 서두를 수밖에 없었던 사연도 덧붙였다. 과거에는 여자가 28살이 넘으면 결혼 시기가 늦었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함께 다니던 교회에서 결혼을 못 한 연인들은 서두르라는 설교를 듣고 마음이 다급해져 아내의 생일에 맞춰 구청에서 무작정 혼인신고를 해버렸다. 23살 아들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양가 부모님은 억장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

집을 구할 돈조차 부족했던 두 사람은 결국 반지하 월세방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다. 신혼집을 구한 뒤 장모에게 혼인신고 사실을 일방적으로 통보해 양가 집안이 발칵 뒤집혔으나, 결국 부모님들의 합의로 무사히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지난 1996년 결혼한 권오중 부부는 슬하에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을 두고 굳건한 가족애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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