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은 제 스타일 아닙니다” 단호박 철벽남 ❤️

2004년 영화 ‘인어공주’ 홍보차 방송에 출연한 박해일은 “전도연 씨가 사귀자고 하면 사귀겠느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이에 그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안 사귑니다. 제 스타일 아닙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습니다.
민망한 전도연도 “아 왜~”라며 웃어 넘겼습니다.

최고의 톱스타였던 전도연의 면전에서 일말의 여지조차 주지 않은 철벽 방어였죠.
대신 그는 손에 낀 커플링을 내보이며 당당히 열애 사실을 인증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월수입 5만 원 무명 배우의 곁을 지킨 찐팬

그가 철저하게 지키고 싶었던 여자친구는 3살 연하의 방송 작가 서유선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무명 연극배우 시절, 공연을 보러 온 관객과 배우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당시 박해일의 한 달 수입은 5만 원에 불과했지만, 아내는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술과 밥을 챙기는 등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었죠.
박해일은 “그 시절 진심 어린 응원에 매혹돼 결혼까지 하게 됐다”며 깊은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수구에 빠진 14K 반지가 지켜낸 사랑

두 사람의 14K 커플링은 박해일이 첫 영화 출연료로 직접 맞춘 소중한 사랑의 징표였습니다.
하지만 크게 다투던 어느 날, 화가 난 아내가 벗어 던진 반지가 하필 돌로 덮인 하수구 속으로 빠져버렸습니다.

순간 화가 나 끝낼까 고민했던 박해일은, 이내 무거운 뚜껑을 열고 오물을 뒤져 기어코 반지를 찾아냈습니다.
그는 “지질해 보였지만, 아내에게 반지를 다시 끼워주며 화해한 덕에 지금까지 함께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사랑꾼, 신작 ‘암살자(들)’

2006년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20년 가까이 굳건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가족 노출을 최소화하며 본업에 충실해 온 박해일은 최근 허진호 감독의 신작 영화 ‘암살자(들)’로 반가운 복귀 소식을 알렸습니다.
1974년 광복절 저격 사건을 다룬 이 영화에서 그는 진실을 파헤치는 사회부장 역을 맡아 유해진, 이민호와 호흡을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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