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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자랐는데.. ‘영어이름’ 쓸 수 없는 이유

손용현 에디터

배우 나인우(본명 나종찬)는 9살 때 가족과 함께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으로 이주해 약 3년을 지냈다.

현지 학교에 적응하려면 영어 이름이 필요했는데, 첫해에는 담임교사가 지어준 ‘조지(George)’를 썼다. 문제는 본명 ‘종찬(Chong-chan)’을 친구들이 발음하기 어려워하자 “가운데 글자에서 따온 짧은 이름을 쓰라”는 조언이 따라왔고, 그 결과 ‘존(John)’으로 다시 등록했다.

영어권에선 자연스러운 조합이지만, 성(NA)까지 붙이면 이름표는 ‘John Na(존 나)’가 된다. 귀국 후 이 사실을 깨달은 나인우는 한국어 비속어와 발음이 같다는 이유로 방송 활동 초반까지 영어 이름을 철저히 숨겼다.

2022년 KBS2 ‘1박2일’ 팀 입단 초기, 김종민에게 “영어 이름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처음으로 “존”이라고 털어놓자 제작진 자막에 ‘John Na’가 그대로 노출돼 멤버들이 폭소한 장면이 회자된다.

“어릴 땐 괜히 창피했는데, 이제는 웃픈 에피소드로 남았다”고 말한 그는 최근 유튜브 예능 ‘한 차로 가’에서도 “영어 이름이 세 번이나 바뀌었다”며 조지→존으로 넘어간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캐나다 생활 덕분에 영어 회화 실력은 수준급이라 해외 팬미팅과 화보 촬영에서 직접 통역 없이 소통한다는 후일담도 이어졌다.

군입대를 앞두고 1박2일을 하차한 나인우는 이후 대기기간 만료로 면제가 되며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올해 초 MBC 금토극 ‘모텔 캘리포니아’에 이세영과 공동 주연으로 복귀, 캐나다 유학파 출신 프로 서퍼를 연기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나인우는 제작발표회에서 “개인 병명을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나인우가 영어 이름을 숨겼던 까닭은 단순했다. 이름 자체보다 이름이 만들어낼 ‘발음 해프닝’을 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이름으로도 웃길 수 있다면 그걸로 됐다”는 여유가 생겼지만, 촬영장에 남아 있는 커다란 이름표엔 여전히 ‘Na In-woo’만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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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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