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예술고등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한소희는 당초 연예계 진출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녀의 목표는 오직 프랑스에 있는 대학교로 유학을 떠나는 것이었죠.

하지만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고 맙니다. 당시 프랑스는 불법 이민자 문제로 인해 비자 발급 조건이 까다로웠고, 통장에 잔고 6천만 원이 증빙되어야만 유학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장 큰돈이 없었던 그녀는 유학 자금을 모으기 위해 생업 전선에 뛰어들게 됩니다.

처음 한소희가 선택한 일은 호프집 아르바이트였습니다.
하루 12시간씩 고된 일과를 견디며 한 달에 180만 원을 벌었죠. 그러던 중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루 단 2시간만 모델 일을 하면 무려 3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녀는 곧바로 모델 일을 시작했고, 유명 과자인 리츠 크래커 광고 한 편을 찍으며 2천만 원이라는 큰 출연료를 받게 됩니다.

2천만 원을 손에 쥔 한소희의 계획은 아주 심플하고 확고했습니다. 광고 3편만 찍어서 목표 금액인 6천만 원을 채운 뒤, 미련 없이 프랑스로 떠나겠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사람의 운명은 참 알 수 없습니다. 그녀의 압도적인 스타성을 한눈에 알아본 현재 소속사 대표의 끈질긴 설득이 이어졌습니다. 기나긴 고민 끝에 유학을 포기한 그녀는 캔버스를 내려놓고 카메라 앞에 서며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게 됩니다.

2020년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여다경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단숨에 대세 배우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후 드라마 ‘알고있지만,’, 넷플릭스 ‘마이 네임’ 등을 통해 팬덤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전종서와 함께한 ‘프로젝트 Y’로 많은 화제를 낳았지요.
최근 최민식과 주연한 ‘인턴’ 촬영을 마치고 개봉일을 고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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