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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도 아니고 유학 뒷바라지 하느라 경력 단절 되었다는 여배우

김혜진 에디터

두 아들의 미국 유학 뒷바라지를 위해 기꺼이 경력 단절을 선택한 여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오연수인데요.

중3 때 잡지 모델 활동을 시작한 오연수는 19살인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선발되며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청순한 미모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오연수는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사랑과 성공’ ‘주몽’ ‘나쁜남자’ 아이리스2′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죠.

오연수는 1998년 배우 손지창과 6년 비밀 연애 끝에 결혼했는데요. 당시 깜짝 기자회견을 열어 결혼 소식을 전해 놀라게 했죠.

광고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1993년 방송된 드라마 ‘일요일은 참으세요’ 촬영 당시 비밀 연애 중이었다고 합니다.

손지창이 인기를 얻기 전부터 사귄 오연수는 “사실 남편은 첫사랑이나 다름없다. 그때는 남녀가 사귀면 당연히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죠.

드라마 ‘마지막 승부’ ‘예감’ 등이 연이어 히트하며 하이틴 스타로 떠오른 손지창은 일찍 결혼 발표한 이유에 대해 “내가 과연 더 좋은 여자를 만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그때 안 하면 결혼을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습니다.

오연수-손지창 부부는 7년 넘게 기러기 생활을 했는데요. 오연수가 어린 두 아들의 유학 뒷바라지를 위해 함께 미국으로 떠났죠.

2년 계획으로 집을 떠난 오연수는 아이들만 미국에 남겨놓을 수 없어 7년 이상 머물게 되었다고 고백했는데요.

드라마 ‘트라이앵글'(2014) 출연 후 8년 만에 tvN ‘군검사 도베르만’으로 복귀한 오연수는 긴 공백기에 대해 “경력 단절을 생각했다면 미국에 가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깊은 모성애를 드러냈습니다.

부부는 두 아들이 배우가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하길 바랐습니다. 한때 배우를 꿈꿨지만, 연기를 배우다가 포기한 첫째 아들에게 박수를 보냈죠.

결혼 26년 차인 오연수는 최근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출연했으며, 손지창은 사업가로 변신해 성공한 CEO로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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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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