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년간 링 위의 강자로 군림했던 추성훈이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카메라 대신 글러브를 다시 집어 들었다.
추성훈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잊지 마”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방송과 콘텐츠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분명했다. “나는 격투기 선수인데라는 마음이 어딜 가든 1%는 있었다”고 말한 그는 “내가 은퇴를 한 건지 안 한 건지, 격투기 선수인지 유튜버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내가 볼 때 멋이 없더라”고 했다. 그 하나의 이유 때문에 마지막 무대에 서기로 결심했다는 것이다.

추성훈이 선택한 은퇴 무대는 오는 11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대회 ‘블랙컴뱃 17’이다. 2004년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해 22년간 링을 지켜온 그가 한국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것이다. 앞서 촬영을 마친 웹 예능 ‘사장님이 미쳤어요’는 예정대로 공개됐지만, 경기 전까지 추가적인 방송 및 콘텐츠 활동은 없을 예정이다.
예능 출연과 유튜브로 구독자 210만 명을 모으며 방송인으로 확실히 자리잡은 추성훈이지만, 생애 마지막 경기 앞에서는 방송보다 본업을 택한 것이다. “파이터로서 멋지게 마무리하고 돌아오겠다”는 그의 예고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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